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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LH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사업 업계 관심 고조

2019.11.01 0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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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조원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조감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사업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사회주택은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급ㆍ관리를 맡아 입주민들이 저렴한 임대료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임대주택의 한 유형으로, LH가 올해 2호 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중이다.

 

30일 LH에 따르면 최근 고양삼송 사회주택사업의 사업제안서 접수를 받은 결과, 사회적 기업을 주관사로 한 (유)더함 컨소시엄과 ㈜안테나 컨소시엄이 참여해 경쟁을 벌인다. 더함 컨소시엄에는 이엠에이건축사사무소(설계사), 동양(건설사), 위스테이지축, 스페이스잇다(사회적 기업)가 참여했다. 안테나 컨소시엄에는 건축사사무소 SAAI(설계사), 극동건설(건설사), 나눔하우징, 바탕소(사회적 기업)이 포함돼 있다. LH는 다음달중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고양삼송 사회주택사업은 LH가 보유한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에 국내 최초로 3층 이하의 저층ㆍ단독형 집합주택형태(175가구)로 공급하게 된다. 인근에 초등학교와 상업지역이 있고 3㎞ 내 농협대학교 및 대형마트가 위치해 대학생이나 근처 직장인들의 임대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가까워 서울과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 또한 매우 우수하다. 시범사업인

 

수원조원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은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LH가 보유한 부지(구 국민임대홍보관)를 활용해 청년과 소가족 맞춤형 사회주택(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설계됐다. 전용면적 18∼49㎡ 66호가 건설되며 지역기반 커뮤니티시설(13∼14층)과 상가(지상 1∼층)도 들어서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커뮤니티시설로는 공동주방, 정원, 강연장, 세탁실,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대학생, 청년, 사회초년생에게는 원룸형 계획으로 개인공간은 최소화하고 공동주방, 창업지원실 등 커뮤니티 공간을 풍부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소가구(3인)에게는 투룸주택을 맞춤형으로 공급한다. 주변시세의 약 80% 수준으로 15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민간사업자는 아이부키 컨소시엄(아이부키, 나눔하우징, 공무점, 안테나, 건축사사무소 SAAI, 극동건설)이다. 입주민들은 최소 15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해당 기간이 종료되면 LH가 사업자로부터 건물을 매입해 일반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게 된다. 입주자격은 월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20% 이하인 무주택자로, 사회적 경제주체가 제안하는 주거테마에 따라 입주민을 모집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수원조원은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1호로 지역거점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달중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 2022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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