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을 통째로 바꿔놓은 공간 안암즈 인터뷰 vol.6  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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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안암생활 10층에 살고 있는 휴리라고 합니다. 자기소개를 하라고 하면 항상 직업을 말해야 할지, 나에 대해 소개해야 할지 고민이 되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있는, 휴리라고 합니다.

 

Q. 그러면 휴리는 지금은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그 일은 휴리가 하고 싶은 일인가요?

첫 직장은 생활용품을 파는 회사에서 HR매니저를 했었어요. ‘회사생활을 이렇게 하면 안되겠다’라는 결심이 선 날 퇴사를 하고, 그 뒤로는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일만 선택해서 했어요. 교육 컨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기도 하고커뮤니티 매니저를 하기도 하고, 강사를 하기도 하고, 스페인 식당을 신촌에서 운영하기도 했어요. 그 중 커뮤니티 매니저가 가장 재밌고 나와 잘 맞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작년 12월 부터 이번 달까지 안암생활에서 커뮤니티 매니저를 해 왔어요. 이번 달에 임무가 끝나고, 지금은 동시에 조직을 컨설팅 하는 일로 업무가 바뀌었습니다.

 

Q. 여러 가지 일을 해보셨는데, 그 중 왜 커뮤니티 매니징이 가장 마음에 드셨어요?

그건 대학생활 때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 같아요. 당시에 다양한 외부활동을 했던 것 같아요. 대학로 소극장을 빌려서 연극을 하기도 하고, ‘하자 센터’라는 곳에서 글쓰기 수업도 듣고.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하다보면 저는 모임원일때보다 모임장일때 더 열심히 하고, 팀의 분위기도 좋더라구요. 그때 조장과 조원으로 만났던 사람들과 지금까지도 만남을 이어가기도 해요. 굉장히 좋은 기억이었어요. 또 사회공헌 프로젝트 매니저(PM)로 5년 정도 일을 하면서 15~20개 가까이 되는 회사와 협업을 하기도 했는데, 그 때 향료 회사, 렌즈 회사부터 제약회사들까지 다양한 업종들과 협업을 해봤어요. 그러면서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저는 모임 기반의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주거 기반의 커뮤니티에도 굉장히 관심이 많았어요. 퇴근하면 누구나 집이라는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잖아요. 그만큼 집이라는 공간은 누구에게나 아주 중요한 공간이니까.

Q. 휴리는 안암생활에 들어오기 전에는 장안생활에 있으셨다 했는데 어떻게 다른가요?

그 일단 규모가 달라요. 장안생활은 32세대, 안암생활은 120세대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장안생활은 보증금이 더 높다 보니 확실히 직장인이 더 많은 것 같고, 안암생활은 대학생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다만 장안생활은 작지만 아예 신축 건물이어서 확실히 단열이나 소음 면에서 우수하긴 했어요. 1년동안 살면서 덥거나, 춥거나, 시끄럽다는 생각을 한 번도 안해봤거든요. 장안생활도 안암생활처럼 내부 커뮤니티가 구성되어 있지만, 아무래도 인원 수가 적다보니 공유주방의 규모가 더 적거나 한 건 있어요.

 

"전 안암생활에 들어와서 제 인생이 바뀐 것 같아요. 좋은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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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생활에 들어와 맞이한 휴리의 생일

 

Q. 안암생활에 들어와서 바뀐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전 제 인생이 바뀐 것 같아요. 좋은 쪽으로. 첫 직장 빼고는 그 전에 했던 일들 다 재밌어했는데, 커뮤니티 매니저 일이라는 게 그전까지 해오던 일과는 전혀 다른 일이지만, 적성에도 맞고 재미도 있다는 걸 알게 된거죠. 지금까지 쌓아온 커리어를 죄다 활용하는 느낌이라, 이 쪽으로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싶다고 느끼게 만들어 준 곳이에요. COZY팀에서 일을 하면서 조직 관리에 대한 저만의 철학을 적용해보고, 조직관리 쪽으로 계속 나아가고 싶다는 애착도 생기게 됐어요. 앞으로도 그 쪽으로 포지셔닝을 하려고 해요.

주거공간으로써의 안암생활은, 제게 가장 잘 맞는 공간이에요. 저는 ENFP이긴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도 많이 필요한 ENFP인 것 같아요. 저같은 사람에게는 접해본 다양한 형태의 주거 공간 중 안암생활 같은 코리빙 하우스가 가장 잘 맞는 것 같아요. 가깝게 멀게 관계를 유지하면서 ‘나’를 온전히 유지할 수 있는.

Q. 휴리의 팀원으로서, 너무 듣기 좋은 말이네요. 안암생활은 그 동안의 주거 형태와는 어떻게 달라요?

어릴 땐 아빠가 군인이셔서 군인 아파트에 살았어요. 그곳에서는 이웃끼리 굉장히 가깝고 끈끈했어요. 음식도 다 나누어 먹고, 윗집 아랫집 옆집과 서로 다 알고, 다같이 모여 놀기도 하고. 그 뒤에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갔는데 이번엔 정반대였죠. 안암생활은 군인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섞인 느낌이에요. 산책할 친구가 필요하고, 음식을 나눌 사람이 필요할 땐 이 곳 안암생활의 이웃들에게 언제든 연락할 수 있고. 그게 코리빙 하우스에서만 할 수 있는, 코리빙 하우스의 매력인 것 같아요. 혼자 있을 때도 있지만 외롭지 않은 주거 공간.

 

Q. 휴리가 안암생활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어디세요?

저는 지하 1층 코워킹 스페이스의, 미팅룸 2요. COZY팀과 일할 때 사용하는 공간인데, 그곳에서 일하고, 간식도 먹고, 잡담도 나누던 추억이 많아요. 혼자 작업하거나 기획할 때에도 미팅룸을 예약해서 노래를 틀어놓고 화이트보드에 낙서를 해 가며 일을 해요. 그러면 생산성이 확 올라가거든요. 다음은 옥상이요. 저는 하늘을 자주 보고, 하늘을 보는 걸 좋아하는 데, 특히 노을 질 때 옥상에 가서 하늘을 보면 참 예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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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들과 함께한 식사, 그리고 와인

Q. 휴리의 하루 일과와 소소한 취미도 궁금해요!

이번주부턴 기상 시간이 6시로 당겨졌는데, 그동안은 주로 7시 쯤 일어났어요. 아침을 먹으면서는 다큐를 보거나 요즘에는 주로 책을 읽어요. PT가 있는 날은 운동을 하러 성수에 다녀오고, 운동이 없는 날은 출근을 해요. 퇴근을 한 후엔 약속을 가거나, 약속이 없는 날에는 넷플릭스와 왓챠를 켜요. 저는 가리지 않고 ‘스토리가 있는’ 모든 컨텐츠를 좋아해서, 한국, 중국, 미국, 일본을 가리지 않고 드라마도 보고 덕후처럼 애니메이션도 봐요. 추리소설 읽는 것도 좋아하고요. 그래서 군대에서는 전역 할 때까지 150권이 넘는 책을 읽었어요. 대부분 소설이었고. 그래서 그냥 서사 구조가 있는 모든 종류의 스토리물을 다 좋아해요.

 

Q. 와, PT를 하러 성수까지 다녀오세요?

PT 선생님이 너무 좋으신 분이고, 잘 맞아서 계속 가고 있어요. 진심으로 제가 잘 되길 바라주셔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시는 분은 처음이었어요. 50분 수업인데 뒤에 수업이 없으면 1시간 반씩 해주신 적도 여러 번이거든요.

예전에 몸이 한참 안 좋아진 적이 있었어요. 병원에서 의사들이 내리는 판단도 다 다르고, 도움이 되질 못해서 의사나 트레이너들을 완전히 믿는게 위험하다는 걸 알게됐어요. 그러면서 동시에 깐깐해졌죠. 어떻게 하면 좋은 PT 선생님을 만날까 생각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지인의 추천을 받는 방법인 것 같았어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신뢰하는 친구가 이곳을 소개시켜줬고 그렇게 이 선생님과의 인연이 생겼어요.

Q. 그 PT 선생님의 진심이 휴리한테는 왜 중요한가요?

꽃을 사랑한다면서 꽃에 물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대학생 때 어디서 읽은 글이 있어요. 어떤 아이와 어머니가 지하철 앉아서 가고 있었는데, 몸이 불편하신 분이 나타나자 어머니가 바로 일어나서 자리를 양보해 드렸대요. 뭘 이렇게까지 하느냐는 말을 그 어머니가 들었는데 그러자 이렇게 대답하셨다고 해요. “ 말로만 사랑을 가르치면 말로만 사랑을 하니까요.”

얼마 전에는 그 선생님이 제가 영양에 대해서 고민이 있다고 하니까 아시는 영양사 분을 소개시켜 주더라고요. 그런데 그분도 돈도 안 받고 1시간 동안 저한테 도움을 주시더라고요. 이럴 땐 정말 뭉클해요. 말이 아니라 행동에서 드러나는 사람의 진심, 그 진심을 알아 버리면 저는 그런 사람을 정말 최선을 다해서 도와 주고 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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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생활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휴리

Q. 안암생활을 살면서 꼭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으세요?

3가지가 떠오르는데, 1가지는 이미 했던 거고, 2가지는 현재진행 중,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인데요.

하나는 제가 만들고 있는 보드게임 프로토타입을 5월 쯤 플레이테스트 했었어요. ‘Seems True’라는. 진짜처럼 보이는 가짜뉴스를 가려내는 테마의 보드게임이에요. 교육 컨텐츠를 만들 적에 교육 컨텐츠는 게임화시키는 게 효과적이어서, 그 때 보드게임 공부를 많이 했었어요. 그렇게 3년을 하다 보니 보드게임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서, 이렇게 만들게도 된 것 같아요. 7월 안에는 꼭 텀블벅에서 펀딩을 하려고 해요.

 

또 다른 하나는 이미 실행 했던 건데, 안암생활에 와서 처음으로 열었던 소모임이 ‘통찰력 게임’이었어요. 보드 게임 형태의 카드를 활용해서 약 3시간 동안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스스로 고민의 답을 찾도록 해주는 게임이에요. 참여했던 분들이 공통적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셨었는데, 통찰력 게임이 끝난 지금 시점에서, 세 분 모두 진로에 대해 나름의 답을 찾고 취업에 성공하시고 본인의 길을 걸어가는 걸 보고 인상깊었어요. 그 중 한 분은 완전히 직무 전환을 해야 해서 일반 기업 취준을 어려워 하시더라구요. 예전에 인사팀이었던 노하우를 살려서 자소서와 경력기술서를 컨설팅해주고, 서류 합격했다고 면접 보러 가신다고 해서 면접에 가면 반드시 나오는 질문들 알려 드리고 도와 드렸더니 딱 원했던 회사에 원했던 직무로 취업 준비 한 달 만에 취뽀를 해버리시더라고요. 올해 하반기에도 한 2~3회정도 열고 싶네요.

아 글구보니 그 중 두분은 제가 타로도 봐드렸는데, 잘 풀릴거라고 카드가 나오더라구요. 근데 지금 두 분다 잘 된거 보면은 저 좀 잘 맞는듯(웃음)

마지막으로 안암생활의 소셜 모임으로 꼭 해보고 싶은 활동은 작년에 ‘딥토크키친’이라는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을 해본 적이 있어요. 요리는 제가 하고, 사람들은 제가 대접한 요리를 먹고. 질문이 준비되어 있어서 가벼운 질문부터 깊이 있는 질문까지 나눠보는. 장안생활에 살 때 3번 정도 하다가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중단할 수 밖에 없어 아쉬웠어요. 원래 사람들이, 오히려 아주 가까운 사이보다는 애먼 사이에게 고민이나 어려운 이야기를 나누기 쉽잖아요. 이 곳 안암생활은 공유주방도 잘 되어 있으니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다시 해보고 싶어요.

Q. 와 정말 신기한 프로그램이에요. 저도 꼭 참여해보고 싶어요. 딥토크키친에서 나눴던 질문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셨어요?

예를 들면, ‘세상 누구와도 저녁을 함께 먹을 수 있다면, 누구를 택할 것인가요? 왜 그 사람인가요?’, ‘당신에게 “완벽한” 날은 어떤 날 인가요?’, ‘내일 침대에서 일어났을 때 새로운 능력을 갖추게 된다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싶나요?’ 등의 질문을 준비했었어요.

"저는 삶에서 작게 크게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그래서 세상이 꽤 살만한 곳이고 좋은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Q. 아까 이야기한 통찰력게임 이야기 들어보니 꽤 신경을 써야하는 활동 같은데 왜 하셨나요?

저는 삶에서 작게 크게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그게 가까운 사람이든 아니든 그런 호의를 많이 받았는데 그래서 세상이 꽤 살만한 곳이고 좋은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사실은 선의가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고 있다고 믿는. 이 맥락에서 개인적인 사회기여 활동으로 통찰력게임을 실행 한건데요. 원래는 참가비가 발생하는 프로그램이지만 딱히 대가도 안 받고 사람들을 돕는 이유는 세상이 살만하고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감정을 다른 사람들이 느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세상을 살다 보면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되고 실망하면서 마음을 닫게 되는 일이 발생하잖아요. 그럴 때 제가 선뜻 베푼 선의를 기억해서 그래도 세상에는 어떤 따뜻함이 있다라고 느낄 수 있다면, 그게 저한테는 큰 의미예요.

Q. 마지막 공식 질문이에요. 휴리는 안암이라는 동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쪽 처음 살아보는 데, 제가 너무 시끄러운 도시는 안 좋아하거든요. 적당히 활기차고, 적당히 조용한 동네라서 좋은 것 같아요. 저라는 사람도 그런 사람인 것 같고요. 맛집도 조금만 걸어 나가면 있고, 성북천도 있고. 무엇보다 안암 와서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서 좋아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아...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제가 예전부터 라디오 듣는 걸 좋아하는데. 중학교 때 ‘차태현의 FM 인기가요’라는 프로그램에 사연을 보냈다가 당첨이 돼서 MP3 플레이어를 받으러 여의도 KBS로 오라는 거에요. 그런데 같이 갔던 친구와 지하철을 타고 돌아가려는데, 친구가 차비가 없다는 거에요. 당시 지하철비가 500원이었는데, 지나가던 아저씨한테 빌리자고 했죠. 지나가던 아저씨가 선뜻 500원을 주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에요. “이걸 갚을 생각을 하지 말고, 나중에 너도 누군가가 이런 도움이 필요하면 이렇게 그 사람을 도와주라”고. 그 때 그 말이 아직도 기억이 남아요. 그래서 나중에 제가 누군가의 지갑을 찾아준 적이 있는데, 그 때 사례금을 주시려던 그 지갑 주인분께도 그 대사를 똑같이 하고 괜히 뿌듯해했던 (웃음).

살면서 때때로 도움을 받고, 때로는 누군가의 선의를 경험하고 그러다 보니, 대학원 다닐 때 경영 공부하면서는 ‘나라는 사람이 있으므로 세상이 조금 더 아름다워졌으면 좋겠다’라는 개인의 미션을 잡게 됐어요. 링컨이 했던 말이라더라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심리상담 스타트업을 하는 친구가 페이스북에 올린 말이 있었는데 그게 아주 인상 깊었어요. ‘나의 성취가 다른 사람들에게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경쟁이 심한 사회에서는 나의 성취가 누군가에게는 실패가 되는게 다반사 잖아요. 그런데 내가 무언가를 이루는게 다른 사람들에게도 가치 있는 일이라니. 이 말이 새로운 제 모토가 됐어요.

그래서 저는 보통 '현실적'이라는 말을 부정적인 맥락에서 사용하는 것에 그다지 동의하지 않아요. 크리스토퍼 놀란이 “꿈이 아닌 현실을 쫓으라”는 말을 했는데, 저는 제 나름대로 이 말을 알고 보면 현실이 생각보다 더 찬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해요.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권의 마지막 챕터에 있는 글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오래전에 읽은 책이라 기억이 정확하진 않은데, 작가님이 그리스의 어느 마을에 여행을 갔는데 어떤 거리가 너무 아름다워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봤대요.

'그토록 아름다운 거리의 이름이 무엇인가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보았다.

들려오는 대답은 짤막했다.'

“ Life "

Q. 휴리의 생활부터 가치관까지 알아볼 수 있었던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오늘 즐거웠습니다!

 

 

[출처] [입주민 인터뷰 5호] 나의 인생을 통째로 바꿔놓은 공간|작성자 생활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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