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사이에섬 사이에섬 요일바텐더 인터뷰 3편  - 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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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캐와 부캐의 차이,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사이에섬의 대나무숲, 웬디입니다. 사이에섬에서 낯설고, 또 익숙한 바텐더로서 그 날의 고민이나 행복한 일들을 털어놓고, 기분 좋은 하루를 마무리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들어드리고, 또 필요하실 땐 상담도 도와드리고요. 제 본캐는 디지털마케터, 그 중에서도 인적자원을 브랜드화해 성장시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라고 부르는 영역이고요, 과거에는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많이 없으셨는데, 요즘에는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행복합니다. 최근에는 아이부키의 젊은 창업자들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어 기대가 큽니다.

2. 요일소개

웬디바에 오시면 알록달록, 나의 기분과 무드를 드러낼 수 있는 인스타그래머블한 칵테일과 함께 날씨에 맞는 음악을 선곡하고 있어요. 장안동 유일 루프탑바라는 장점을 살리는 포토존이 많으니, 루프탑을 즐기는 모습을 촬영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언제나 요청해주세요. 마음에 들 때까지 찍어드립니다 찰칵찰칵 ><

3. 추천하고 싶은 칵테일

우리 사이에섬을 찾아주시는 손님들도 그렇듯, 저 또한 열정과 냉정이 공존하는 사람인데요. 도시의 시크함을 느끼고 싶을 땐 맨하탄을, 쿠바의 자유로움과 유쾌함을 어필하고 싶을 땐 동해라는 칵테일을 자주 마셔요. 두 가지를 차례로 마시면 단짠- 최고의 과자조합처럼 찰떡궁합이 된답니다. 컬러도 맨하탄은 마호가니, 동해는 사파이어블루로 차가운 불꽃과 뜨거운 열정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4. 서울에 수많은 바가 있는데, 왜 사이에섬을 선택했나요?

사이에섬은 정말 유니크해요. 서울에 핫한 바는 많지만, 내가 만들어갈 수 있는 핫한 바는 사이에섬이 유일하죠. 심지어 사이에섬은 장안동뿐만 아니라 동대문에서도 손꼽히는 루프탑바예요. 이 멋진 공간을, 유쾌한 사람들과 함께, 재미있는 구조로 같이 만들어간다는 게 매력있었어요. 덕분에 제가 구상하고 있는 사업도 더욱 구체화되는 기회가 됐고요. 사이에섬은 섬처럼 고정돼있지 않고, 앞으로도 사람들 사이에서 두둥실- 계속 색다른 모습으로 변화할 거예요.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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