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화, 수, 목 - 색감과 분위기를 차분하게 준비하는 요일 사이에섬 요일바텐더 인터뷰 5편  - 뺌, 이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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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캐와 부캐의 차이, 자기소개

메인바텐더 뺌으로 일하고 있는 이승원입니다. 초등학생때 올빼미와 부엉이를 구분하지 못해서 그 때부터 고등학생때까지 별명이 ‘올빼미’ 였어요. 닉네임을 뭘로할지 고민하다가 올빼미->빼미->뺌 ‘Baam’으로 줄여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소주를 못마셔서 맥주만 먹었었어요. 맥주 말고 맛있는 술이 없을까 찾아보던 참에 전공을 살려 호텔과 연계된 칵테일 제조가 재밌어졌습니다.

2. 요일소개

인디 음악이나 팝송같은 차분한 음악으로 조명도 비교적 어둡게, 색감과 분위기를 차분하게 준비하는 월/화/수/목요일이에요.
개인적으로 술을 마시면서 되는 힐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시끄럽고 번쩍이는 것보다는 편안하게 마시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댁으로 돌아가는 손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3. 추천하고 싶은 칵테일

세 가지 정도 꼽고 싶은데 첫 번째는 준벅! 칵테일 학원에 가서 가장 처음 배우고, 가장 처음 친구들에게 선보인 칵테일이기 때문에 애정이 깊어요.
두 번째는 ‘바카디’ 우선 바카디라는 럼 자체를 좋아해요. 그리고 칵테일 잔으로 만들 때 가장 예뻐서 그런지 인기가 좋더라구요.
세 번째 ‘B52’ 이벤트성으로 만들기 좋아요. 위에 불을 붙여 내기 때문에 생일 축하하는 자리라거나, 기념일에 딱이죠.

4. 사이에 섬을 찾는 손님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술에 관련된 질문을 어려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전혀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답 해드리는 게 바텐더의 업무중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편하게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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