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혁신형 사회적기업, (주)강동도시농부 (주)아이부키 선정 (2014.04.29)

 

서울시 혁신형 사회적기업, (주)강동도시농부 (주)아이부키 선정

 

편집국 eco@ecomedia.co.kr 

 

 

 

 

강동형 사회적기업을 적극 발굴키로

서울시 ‘혁신형 사회적기업’ 프로젝트에 (주)강동도시농부와 (주)아이부키가 선정돼 사업 당 연간 최고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혁신형 사회적기업’을 선정하는 이유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5대 전략분야인 △복지도시 △경제도시 △문화도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를 달성하기 위해 획기적인 대안과 해법을 제시하는 다양한 사회적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함이다.

이번 평가는 사회문제인식과 실현목표의 적정성, 사회공헌도, 기업주의 마인드 등 3개 분야 9개 지표를 기준으로 서면심사와 전문기관의 현장실사, 면접 등을 통해 혁신형 사회적기업 25개를 선정했다.

(주)강동도시농부는 고덕동에서 15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네 명의 농부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서울시 최초의 법인 농업회사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부문에 선정됐다. 

강동도시농부의 ‘로컬푸드 파머스마켓’사업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당일에 지역주민의 식탁에 올린다는 것을 사업목표로 지방에서만 가능했던 것을 서울 도심에서도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친환경 로컬푸드의 성공사례라는 평이다. 

(주)아이부키는 어린들이 마음껏 꿈꾸는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이념으로 획일화된 기존 예술교육에서 탈피해 자율성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교육컨텐츠를 개발·연구하는 기업으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부문에 선정됐다. 

아이부키의 ‘와글와글 우리동네 도서관’ 사업은 SH공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강일동 고덕리엔파크 아파트 내의 작은 도서관을 주민참여형 문화공간으로 변모시켜 지역주민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냈으며,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정서적·교육적 효과를 높였다는 평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앞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동형 사회적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며, 지역주민과 연대한 사회적경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6월에 개관한 ‘강동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이번 ‘혁신형 사회적기업’의 성과로 사회적경제 기반이 점차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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