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0개 예비 사회적기업에 사업개발비 19억원 지원 (2014.01.02)
서울시, 120개 예비 사회적기업에 사업개발비 19억원 지원
뉴스와이어 | 입력 2013.08.08 11:38
 
(서울=뉴스와이어) 서울시가 창의적 아이템을 보유하고도 초기투자비용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예비)사회적기업 120개를 선정해 사업개발비 등 총 19억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사업개발에 필요한 재정지원을 통해 (예비)사회적기업의 내실화를 앞당기기 위해 '2013년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공모한 결과 총 221개 기업 중 120개 기업을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8일(목) 밝혔다.
 
<2013년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지원대상기업 8일 발표, 사업적정성 등 평가해 선정>
 
이번 공모에는 총 221개의 서울형사회적기업, 고용노동부인증 사회적기업,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등이 참여했으며 △사업계획의 적정성 △신청금액의 적절성 △사업수행능력 △사회공헌실적 등의 심사기준을 적용해 기업을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사회적기업 민간전문가, 전문지원기관, 고용노동부 전문심사위원 후보단으로 구성됐다.
 
<사회서비스제공, 청년창업가혁신사업, 중견사회적기업 모델 확산기업 우선선정>
 
특히 지역공헌 및 사회서비스 제공,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R&D기술 개발, 청년창업가의 혁신사업, 중견사회적기업의 검증된 사업모델 확산 등의 역할을 하는 기업은 우선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기업의 이윤추구만이 아니라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고 지역수요에도 적합하며 사업 종료 시에도 객관적으로 목표달성이 가능한 기업과 결과물 등이 실제 지역 내 구매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자립기반 형성 가능성도 주요 선정기준으로 활용했다.
 
<기업발전단계·특성에 따라 인프라구축⇢정착⇢활성화 3가지유형 맞춤지원>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오는 12월까지 기업들의 발전단계 및 업종특성에 따라 △A유형 사업인프라구축 △B유형 사업정착 △C유형 사업 활성화 3가지 유형으로 맞춤 지원을 받는다.
 
A유형(사업인프라구축)단계의 기업에 대해서는 △홍보디자인 개발지원 △인증획득지원 등 초기단계에 필요한 운영경비를 지원하며 B유형(사업정착)은 제조업, 음식업, 소매업등 업종특성에 따라 기업이 생산·판매하는 제품·서비스의 시장 적합화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C유형(사업활성화)은 성장단계 기업의 기술집약형 모델개발을 지원한다.
 
<12월까지 사업수행, 내실있는 사업운영위한 정기지도점검 등 실적평가 강화>
 
선정 기업들은 기업 소재 자치구와 지원약정을 체결하고 제출한 사업계획에 의해 보조금을 교부받아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수행하게된다.
 
한편 서울시는 선정된 기업들이 사업이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기간 중 1회, 지원 종료 후 1회 등 정기적인 지도와 점검도 펼칠 계획이다.
 
또 추진사업에 대한 사업평가 및 실적평가를 대폭 강화하고 내년 사업개발비 사업심사 시 사업성과 비중 반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선정기업 대상 경영·IT컨설팅 등 제공, 사업성과 극대화·지속 모니터링 예정>
 
이와 함께 선정기업들의 효과적인 사업추진과 미선정 기업들의 사업내용보완 및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위해 다양한 컨설팅과 IT지원 프로그램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을 살펴보면 지역사회공헌 및 사회서비스제공 사업추진과 관련해 선정된 △주식회사 늘사랑디앤씨의 '취약계층과 함께 일하는 세상만들기' △유한회사 다솜도시락의 '나눔도시락 개발사업' △사회복지법인 온누리복지재단 번동코이노니아 장애인보호작업시설의 '시제품제작 및 역설계' 등이 있다.
 
'주식회사 늘사랑디엔씨'는 급식요원 파견·도시락 및 밑반찬 제공·요리강의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고령자, 저소득층에게 무료도시락을 공급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엔 컵밥·도시락카페 등을 개발해 약 30%의 매출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유한회사 다솜도시락'은 지난해 27,010개의 다솜사랑의 도시락을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지역에서 꾸준히 사회적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이번에 '나눔도시락 개발사업'을 실시해 도시락을 판매하고 판매도시락 개당 500원씩을 노인과 결식아동을 위해 적립해 매출상승과 사회적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사회복지법인 온누리복지재단 번동코이노니아 장애인보호작업시설'은 장애인들이 그린 작품을 활용해 생일·축하카드 등 제작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올해엔 지적장애인의 미적재능을 활용한 '액자달력', '기능성 메모카드' 등 다양한 상품과 아이템을 개발을 할 계획이다.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R&D기술개발 사업에는△심원테크의 '폐토너 재생 상품화' △㈜에이치비기획의 '체감형진동스피커 개발과 문화예술사업' 등이 있다.
 
'심원테크'는 장애인이 생산하는 토너재생 분야 전문 사회적기업으로 올해 사업비를 지원받아 연간 100톤 이상의 산업폐기물로 처리되는 폐토너분말을 재사용해 자원화하는 녹색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녹색기술 상품화로 친환경 신기술분야의 장애인 일자리창출 및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기업은 사업추진을 통해 연 매출 2억원 이상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에이치비기획'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기획, 장애인작가 작품 상품화 및 유통·판매 등을 하는 기업으로 청각장애인 공연관람을 돕기위한 체감형 진동스피커 제작, 시스템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
 
청년창업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인데 이번에 선정된 대표적인 청년창업기업으로는 △㈜자락당의 '중고·공유 커뮤니티 스마트폰 어플개발 사업' △아이부키 주식회사의 '아이부키 작가사업' 등이 있다.
 
'㈜자락당'은 중고물품 사용 생활화를 실현하기 위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10개 대학교 내 중고·공유문화 이용자확대와 시장성 확장을 위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추진을 통해 중고·공유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이용고객의 10배 이상 유입 및 2.5배의 매출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동시에 대학생 생활비 절감이라는 사회적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아이부키 주식회사'는 문화예술 분야 예비사회적기업으로 기존 고비용 저효율의 출판시스템의 대안으로 창작동화 콘텐츠를 다량 발굴해 전 세계 배출하는 전자책 출판 사업을 추진계획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어린이 창의교육과 출판 및 웹 개발 등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질 좋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사회목적을 실현할 계획에 있다.
 
검증된 중견사회적기업 사업모델 확산을 위해 대한민국 사회적기업 1호 다솜이 재단의 '다솜이 프랜차이즈'사업이 지원한다. '다솜이 재단'은 저소득층 환자에게 무료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서비스 업계분야 인증사회적기업이다.
 
그 동안 무료 간병서비스를 받은 환자는 총 1만 8000여 명에 달하며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을 통해 서비스 품질 및 노하우 등을 소셜 프랜차이즈 형태로 확산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기업은 사업 추진을 통해 돌봄서비스 영역 내 새로운 사회적경제 성장모델화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정진우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은 서울소재 (예비)사회적기업의 기업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자립기반을 형성하는 토대가 되어야 한다"며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는 서울시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을 직접재정지원사업보다 간접지원사업의 비율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소개: 서울특별시청은 국제적인 도시이자 한국의 수도인 서울의 1천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이다. 서울시청은 2011년 10월부터 시민운동가 출신인 박원순 시장이 시정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이 공약한 프로젝트는 집 걱정 없는 희망둥지 프로젝트, 밥과 등록금 걱정없는 배움터 프로젝트, 창조적이고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전시성 토건사업 재검토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기본이 바로선 도시와 안전한 도시시스템, 부채감축과 재정혁신을 통한 균형살림, 창조성과 상상력으로 서울경제 점프업, 소통 협력 참여 혁신으로 열린시정 2.0, 여성과 가족복지 등 여성 희망 프로젝트, 더불어 행복한 복지 우산 프로젝트이다.
 
출처:서울특별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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