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서울시·민간 협력 공동체주택 활성화 (2015.09.08)

서울시·민간 협력 공동체주택 활성화

SH공사·생협 등 논의 한마당.. 주거 외 공동생활 공간 공유10월 행정지원 종합계획발표

 

20150907112350715ezhy.jpg

 

 

서울시가 민간과 손잡고 개인주거공간과 공동생활공간이 공존하는 공동체주택 활성화에 나선다.

서 울시는 7일 시청에서 SH공사, 사회주택협회 및 서울아이쿱생협, 한살림서울생협, 행복중심서울생협, 환경운동연합에코생협 등 4개 생활협동조합과 공동체주택 발전방안과 새로운 주거문화 확산방안 등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공동체주택이란 개인 주거공간과 별도로 공동 생활공간을 함께 공유하는 주거방식으로, 주거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이웃과의 소통을 통해 고독, 육아 등 현대사회 문제의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협 약식에 이어 ‘공동체주택 희망담론 나누기 한마당’에서 참석자들은 공동체주택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하나 서울소셜스탠다드 대표는 “공동체주택은 임대주택 형태로 건설되기 때문에 지역의 반대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며 “공동체주택이 혐오시설이 아니라 지역과 같이 발전할 수 있고, 지역의 활력을 되살리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곳이라는 당위성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아이부키의 이광서 대표는 “주택이란 결국 삶의 문제인데 공동체주택 논의가 마을공동체까지 확산되고 있지 않다”면서 “뉴타운 부작용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 공동체주택 논의를 마을재생으로까지 확장시킬 수 있다면 공동체주택을 더 폭발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희망담론 한마당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하고 반영해 다음달 말 공동체주택에 대한 행정·재정지원, 제도 개선 등을 담은 공동체주택 최종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필웅 기자seoseo@segye.com

목록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아이부키(주)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459-5 3층 (02644) (천호대로89길9)
T. 02.553.8387   I   F. 02.426.5521   I   E. info@ibookee.kr
© 2024 iBookee   I   Created by Crom